X

매치그룹, 온라인 데이트 성장 둔화 ‘비중유지’-모건스탠리

정지나 기자I 2024.04.18 23:25: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데이트 성장 둔화로 온라인 데이팅 업체 매치그룹(MTCH)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매치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53달러에서 37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4.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매치그룹의 주가는 0.03% 상승한 32.29달러를 기록했다.

나단 피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매치그룹에 대해 “2년간 저조한 실적을 보인 후에도 사용자 성장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피더 애널리스트는 “적극적으로 관계를 찾고 있는 미국 싱글 중 약 70%가 현재 온라인 데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사용자 증가가 포화 상태라기보다는 혁신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치그룹 자회사인 틴더와 범블이 혁신을 통해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성장을 재가속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