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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GFX' 시스템 이용 MZ세대 1년새 2배↑

신중섭 기자I 2021.12.01 17:51:48

라지포맷 이미지 센서 카메라 GFX
전체 매출 중 GFX 시스템 비중 30% 달해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시스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후지필름, 2박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 기종인 GFX50S II(사진=후지필름코리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GFX 런칭 당시 2030세대 구매자는 10% 초반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엔 35%까지 높아진 상태다.

전체 매출에서 GFX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8%의 매출을 기록한 GFX 시스템은 2020년 하반기 18%, 그리고 현재 30%의 비중을 보이며, 후지필름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중 최상위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GFX 시스템은 풀프레임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43.8mmX32.9mm)를 탑재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외관과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내놓은 GFX50S II는 900g의 가벼운 무게에 최대 6.5스탑의 손떨림 방지기능 시스템 (IBIS)이 탑재돼 최적의 균형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5140만 화소의 고퀄리티의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라지포맷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499만원으로 책정돼 프로사진작가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유저층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GFX 5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건축, 푸드, 풍경, 스냅 4개 분야의 GFX 유저를 선정하고 인터뷰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GFX의 혁신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대상 기종을 기존의 X시리즈 및 XF렌즈에서 GFX 시스템까지 확장했다. 추가된 체험 기종은 올 가을 공개된 GFX50S II & GF35-70mmF4.5-5.6 WR 키트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후지필름 코리아 직영점인 파티클과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뒤, 신분증 지참하여 매장에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중형카메라 워크플로우를 GFX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사진영상의 가능성을 한 차원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GFX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1’을 진행중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6개 심사지역에서 응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류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이 중 글로벌 우승자 5명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나머지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지급된다. 약 5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GFX카메라 및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여, 완성된 작업물은 글로벌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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