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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해 피해 동티모르에 1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다슬 기자I 2021.04.13 18:45:3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본 동티모르에 10만 달러(1억 12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동티모르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지속해서 폭우가 내려 전날 기준으로 3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1만3554명 발생했으며 가옥이 파손 또는 침수된 사례도 2000건이 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독립 이래 최대 재난 상황으로 평가되는 이번 홍수로 큰 피해를 당한 동티모르의 재난복구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일 동키모르 딜리의 물에 잠긴 거리를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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