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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중기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지정

양지윤 기자I 2021.05.13 18:31:56

중기부·서울시 등 예산 지원
신사동 등 의류봉제 소공인 집적지구에 재단·샘플실 등 인프라 구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주관으로 최초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청.(사진=관악구 제공)


이 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앞서 관악구는 신사·조원·미성동 일대에 집적해 있는 의류봉제 소공인을 대상으로 해당 일대를 집적지구로 신청하고, 집적지구의 활성화를 위한 3년간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구는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7억4100만원과 시비 7억3500만원, 구비 4억9000만원 등 총 19억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집적지구에 위치한 건물에 △재단실·CAD실 △교육·개발실 △공동작업장·샘플실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사업과 의류봉제 지원사업을 올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사업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류봉제 소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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