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5.29포인트(0.59%) 오른 899.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93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어치와 44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27억원)과 비차익(-466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네 마녀의 날이었던 이달 10일 이후 내리 3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기관 중에는 투신(135억원)이 매도 물량이 많았다.
상승 업종이 우세했던 가운데 비금속이 4%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제조 3%대, 인터넷 2%대, 건설 제약 기타서비스 화학이 1%대 상승률로 뒤를 따랐다. 반면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는 1%대, 운송 금속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100(1.28%) 코스닥 미드 300(0.34%), 코스닥 스몰(0.24%) 등 순서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더 많았다. 알테오젠(196170)이 5%대 제넥신(095700)이 2%대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이 0%~1%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연이틀 하락(15일 -8.54%, 14일 -9.00%)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소폭 내렸다.
순위권 밖 종목 중에는 예스24(053280)가 가격제한선(29.77%)까지 치솟았다. 예스24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가치가 오르는 등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7352만3000주, 거래대금은 15조6066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5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60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