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천 중구 신포청년몰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 후 인파 몰려

이종일 기자I 2018.09.10 15:42:33

방송 이후 하루 평균 2000명 방문
청년몰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달 초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신포동 청년몰 눈꽃마을이 반영된 후 하루 평균 2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중구 신포동 청년몰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사진 = 중구 제공)
신포청년몰 눈꽃마을은 중구가 사업비를 지원해 올해 5월 신포시장 주변 건물 2개 동(10개 점포)에 마련됐다. 점포 5곳은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5곳에서는 의류·향수 등이 판매된다. 건물 주변에서는 푸드트럭 8대가 운영된다. 모두 인천지역 청년들이 창업한 것이다.

중구는 지난해 11월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을 꾸려 빈 건물 2개 동을 활용해 청년몰로 조성했다. 점포 임차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하고 푸드트럭은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빌려줬다.

올 초까지 인적이 드물었던 청년몰 주변은 5월부터 하루 평균 500명씩 다녀갔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청년몰 점포가 소개된 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으로 늘었다. 방문객 증가로 청년몰 주변 상점에도 손님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눈꽃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청년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