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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보기관과 국내 과학교육기관이 MOU를 체결한 것은 최근 고도화된 사이버안보 위협에 맞서 사이버대응기관의 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 데 이어, 지난 2월 1일 국가안보실이 발표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의 주요 내용인 새로운 사이버 안보대응 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실행에도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국정원과 KAIST는 △전담 연구조직 설치 및 운영 △사이버 분야 공동연구 수행 △과학기술ㆍ국가안보 상호 이해를 위한 정기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사이버안보연구소’를 설립해 사이버대응·AI(인공지능)·양자 등 첨단 안보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이 과정에서 사이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사이버안보 미래대응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고, 이에 이광형 총장은 “사이버전 최일선에 서 있는 국정원과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