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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호텔 앞에 앉아 있던 여성을 보고 “잘 곳이 없느냐”, “같이 들어가자”며 말을 걸었다. 이씨는 이후 피해자가 거절하며 자리를 벗어나자 따라가 넘어뜨리고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을 신고하려는 시민을 보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도주 방향을 확인하고 이씨를 발견해 불심검문을 실시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말을 건 것만 인정하고 성추행 등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보호관찰법 위반 등으로 수배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