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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중에서 기증 행사를 열고 먼지잼 144세트를 기증했다”며 “금액으로는 3000만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기증식에는 김경필 한화L&C 창호사업부장을 비롯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먼지를 잠재우다’라는 뜻의 먼지잼은 망 사이에 수많은 나노섬유를 부착, 미세먼지 포집률을 높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방진·방충망이다. 일반 방충망의 경우 미세먼지 차단률이 30% 정도인 반면, 먼지잼은 외부 유해물질을 90%까지 차단할 수 있다. 한화L&C는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 이소아이앤씨와 공동 연구를 통해 먼지잼의 핵심 기술요소인 방진망을 개발했다.
김경필 한화L&C 창호사업부장은 “어린이 학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환경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