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로라 “카톡 메시지로 용돈 보냅니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선불지갑 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오로라는 지난 12일 KB국민은행과 ‘꿈을 담은 나만의 학생증’(이하 나만의 학생증) 사업을 위한 발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만의 학생증은 아이오로라의 ‘나만의 카드’와 KB국민은행의 학생증체크카드 사업을 연계한 것으로 첫 시범 학교로는 경기도 파주의 한민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 카드는 내장된 IC칩과 교통칩으로 결제가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로, 학생들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로 디자인할 수 있다.

한민고는 획일화 한 학생증 디자인을 ‘나만의 카드’를 통해 다채롭게 꾸며 꿈을 담은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나만의 학생증은 용돈을 보내고 받기 가장 편리한 강점을 갖고 있다. 아이오로라는 “부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대리 결제 및 충전을 통해서도 용돈을 보낼 수 있다”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청소년 결제 시장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아이오로라는 청소년 결제 시장의 빅데이터를 확보해 신사업 개발이 가능하고, KB국민은행은 미래 고객 선점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오로라는 KB국민은행의 가상계좌 기반 선불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KB국민카드가 선불카드 업무를 대행, KB금융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아이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