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명신산업은 경쟁률 1196대 1을 기록, 코스피 시장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1117대 1)가 썼던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296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기관은 공모 희망 밴드(4900~5800원)의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12%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이 역시 코스피 시장에서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지난해 현대오토에버(307950) 9%)을 넘어선 것이다.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차량용 부품 제조사로,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 후 급속 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을 고객사로 뒀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추가하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