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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기획재정부 가족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램프를 만들어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것은 안개’라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리 위고의 말처럼 지금 위기가 어렵지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되돌아보면 기재부 역사상 지금처럼 바쁘고 어려웠던 시기가 없었을 듯하다”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기재부 전 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가족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우리 경제가 잘 버텨왔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OECD 선진국 등 다른 나라들과 비교시 우리가 비교적 선방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국정감사, 예산안 통과, 경기반등 독려 등 우리가 목표했던 계획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면서도 “이런 일들도 쉼표 없이는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추석은 고생한 직원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연휴 첫날 저는 추석을 잊은 수출기업 현장에 나홀로 다녀오려 한다”며 “이외엔 집에 머물며 잠깐의 힐링과 4분기 할 일에 대한 고민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부총리는 기재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9개 주제의 동영상 강의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