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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른 시일 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이번 물적 분할을 통한 ‘스튜디오미르CGI’ 설립 안건 표결을 진행하고, 해당 사업 비전 공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이번 물적 분할 배경으로 3D 콘텐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손꼽았다.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에 대응해 기존 2D·3D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에 걸쳐 있던 3D 연구개발 사업부를 분할하고, 중장기 비전 확보 차원에서 자체적인 성장을 지원해 가겠다는 전략이다.
권재현 스튜디오미르 CFO는 “모델링부터 렌더링, 모션그래픽, 시각효과 기술 등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3D 애니메이션 사업 부문의 경우, 최근 콘텐츠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사내 인력이 3배 가까이 늘어났을 만큼 자체적인 성장이 지원돼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물적 분할을 통해 2D 기반의 모회사와 독립적인 조직체제 정비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향후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해감으로써 3D 콘텐츠 전문 분야에서 매출 기반을 구축해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