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이번 안건은 2003년 이후 18년째 동결돼 있던 보직교사 수당을 담임교사 수당과 동일한 월 13만원으로 인상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단위학교에서 보직교사는 학교관리자와 교사간의 교량 역량을 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보직교사 업무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학교 경영 및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정부에 보직교사에 대해 월 13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건의하게 됐다”며 “보직수당 인상이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