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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월 전 세계서 신차 36만9132대 판매…전년比 3.7%↓

이다원 기자I 2024.04.01 17:19:57

내수 판매량 16.1% 줄어…RV 인기 꾸준
해외서는 0.7% 줄어든 30.7만대 팔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지난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36만9132대의 신차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총 6만250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1% 줄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7% 줄어든 30만6628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RV(레저형 차량)이 2만1979대, 세단이 1만5302대 각각 팔렸다.

RV 중에서는 싼타페가 7884대로 지난 달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어 투싼(3524대), 캐스퍼(3442대), 코나(2747대), 팰리세이드(1974대) 순이다.

세단은 그랜저가 6100대, 아반떼 4188대, 쏘나타 407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또 포터 8032대, 스타리아 3123대 각각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트럭은 총 2229대 팔렸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사진=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에서 3월 한 달 동안 총 1만1839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판매량은 G80이 5298대, GV80 4304대, GV70 1243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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