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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등학교는 사건 발생 당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건 인지 즉시 강서보건소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고했고 교장, 교감, 행정실, 급식실 관계자가 모여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며 “근대 잎 사이사이로 흙과 함께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검수 과정에서 미처 확인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학교는 “음식을 한입 크기로 자르는 작업을 거친 후 세 번의 세척 과정과 데치기, 세 번의 헹굼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붙어버려 이물질 제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검수와 조리 과정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급식 위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교육지원청, 보건소 등과 함께 학교 현장 점검과 위생 점검에 나섰다.
한편 지난 5월과 6월에는 서울 강서구·중구 소재 고등학교 급식 열무 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