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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행 전기고속열차 'KTX-이음' 이번달 말부터 남양주 덕소역 정차

정재훈 기자I 2022.07.05 17:51:50

주광덕시장 "평일 추가 정차위해 최선"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기로 운행하는 저탄소·친환경의 강릉행 KTX 열차가 남양주 덕소역 정차를 확정했다.

5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강릉, 동해 등 강원 권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강릉선 ‘KTX-이음’ 열차가 수도권의 주말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31일부터 주말(금·토·일)에 4회(상·하행 각 2회) 운행한다.

이번달 말부터 남양주 덕소역에 정차하는 KTX-이음.(사진=코레일)
하행선은 오전 9시 59분과 오후 3시 22분, 상행선은 오후 5시 29분과 오후 9시 33분 정차할 예정이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평일에도 덕소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즉각 입장을 내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주 시장은 “이번 소식은 남양주시가 강릉선 KTX 개통 이전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정차의 당위성을 국토교통부, 코레일,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 지속해서 건의한 열정의 성과”라며 “KTX 정차가 주말 4회 운행에 그치지 않고 평일에도 추가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만 특례시 도약을 위한 ‘슈퍼성장시대’를 맞아 74만 시민 모두 편리한 수도권의 교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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