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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정의당의 규탄결의안을 거부하고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현안질의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며 “금일 결의안은 국민의힘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회동에) 정의당의 규탄결의안과 저희(민주당)안을 가져갔고. 원래 있었던 국방위원회의 안을 같이 놓고 합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짧게 끝났다”며 “(국민의힘에서) 갑자기 현안질의를 해야겠다고 하고 저희는 원래 현안질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므로 본회의가 무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 군이 해수부 공무원의 시신을 불태웠다는 내용을 결의안에 포함할 지 여부를 두고도 여야는 평행선을 달렸다. 홍 원내대변인은 “사실관계 확인되지 않아서 ‘시신을 불태웠다’는 부분은 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야당에서)좀 맘에 안 들어 한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