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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1Q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에 주가 12%↑

정지나 기자I 2024.04.23 23:09:2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가 예상보다 느린 사용자 증가세에도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12.74% 상승한 306.9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97유로센트로 예상치 62유로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억4000만유로를 기록하며 예상치 36억1000만유로를 넘어섰다.

월간 활성 사용자는 6억1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예상치 6억180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프리미엄 가입자는 14% 증가한 2억3900만명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스포티파이는 2분기 매출은 38억유로, 영업이익은 2억5000만유로, 월간 활성 사용자는 6억3100만명, 프리미엄 가입자는 2억45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팀 놀렌 맥쿼리 에쿼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가 수익성 있는 성장의 해에 돌입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00달러에서 330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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