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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수해 피해 돕기에 10억원 기탁

경계영 기자I 2020.08.05 15:14: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돕고자 그룹 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굴삭기를 비롯한 구호 장비와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나눔해 만들어졌다.

최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졌으며 이재면 1000여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커졌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은 “임직원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를 입은 많은 분이 다시 안정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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