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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 맥주 '세르베자스 알함브라' 국내 첫 진출

김범준 기자I 2021.07.08 16:30:2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페인 수제 맥주(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세르베자스 알함브라’(Cervezas Alhambra)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알함브라 라거 싱귤러’(왼쪽)와 ‘알함브라 리제르바 1925’.(사진=세르베자스 알함브라)
세르베자스 알함브라는 1925년 스페인 남부 도시 그라나다에서 설립한 수제 맥주 브루어리(양조장)이다.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양조한 프리미엄 라거 맥주다. 국내에는 ‘알함브라 라거 싱귤러’(500㎖ 캔)와 ‘알함브라 리제르바 1925’(330㎖ 병) 2종 맥주를 출시한다.

알함브라 라거 싱귤러는 밝게 빛나는 황금빛 색과 함께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은은한 과일 및 꽃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페일 라거다. 크리미한 거품이 있어 더욱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알함브라 리제르바 1925는 알함브라 맥주의 플래그십 브랜드이자 스페인 그라나다의 스페셜티 맥주다. 꽃과 향신료의 섬세한 아로마로 유명한 최고급 홉 품종인 ‘사츠 홉’을 사용해 수제 양조 공법으로 양조한 앰버 라거다. 양각으로 라벨을 아로새긴 특유의 병 디자인은 1925년 브루어리를 설립한 브루마스터들을 기린다.

두 제품 모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의 최고 경쟁 부분인 ‘2021 최우수 맛 대상(Superior Taste Awards 2021) 부문’에서 골드스타 3개를 획득했다. 앞서 2016년 ‘월드 비어 어워드’(World Beer Awards) 스트롱 라거 부문 스페인 대표 수상과 체코식 페일 라거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알함브라 라거 싱귤러(캔 제품)는 주요 대형 할인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알함브라 리제르바 1925(병 제품)는 펍과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에릭 뒤샴 세르베자스 알함브라 국제사업부문장은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에 출시한 만큼, 상징적인 스페인 브랜드를 접한 소비자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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