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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허브원은 신정3동에 위치한 기부채납 경관 녹지를 구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조성했다. 양천구는 신정허브원 조성 및 유지 관리를 위해 지난 6월 위촉한 21명의 제1기 양천가드너를 3회에 걸쳐 투입했다. 양천가드너는 서울시 시민정원사 양성 이론 및 실습교육 과정을 수료한 구민으로 구성했다.
신정허브원은 로즈메리, 애플민트, 프렌치라벤더, 세이지, 캐모마일 5종을 비롯해 화이트, 오트밀, 벛꽃핑크, 그린, 라일락 등을 식재했다. 또 사초(입이 뾰족한 풀)류와 화목(꽃나무)류 등을 심었다.
아울러 식재공간은 허브류와 계절초화류가 혼합된 ‘치유경험허브존’, 그래스류와 초화류 중심의 ‘내츄럴 가든존’으로 나눠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양천가드너는 조성 완료 후에도 월 2~4회 유지와 관리를 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허브원은 주민이 공공정원 조성 전단계에 걸쳐 직접 참여하며 가꿔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의 주민참여 가드닝 활성화를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공원도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