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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00명…코로나확진자 오후 9시까지 1937명

정수영 기자I 2021.08.24 22:22:37

전날 같은 시간 1344명보다 593명 많아
5일만에 다시 2000명대로 돌아서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지가 24일 0시 기준 2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일 기준 2000명이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2050명) 이후 5일만이다.



2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3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645명으로 1일 확진자 수 역대 최대다.

전국 기준,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44명보다 593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17일)의 1657명과 비교하면 280명 많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지난 10일(2021명)과 18일(1995명)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 수도권이 1258명, 비수도권이 679명으로 파악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초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는 다시 큰 폭으로 돌아선다.

방역당국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2000명대, 많으면 2100∼2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5명 늘어 최종 1509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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