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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출발…ASML, 실적 실망에 `하락`

이주영 기자I 2024.04.17 22:50: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9시32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31%,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7%, 0.49% 오르고 있다.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 낮아지면서 시장은 분기 실적에 온전히 주목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항공(UAL)은 예상 밖 깜짝 실적에 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ASML(ASML)은 엇갈린 실적에 6% 가까운 하락으로 장 초반 움직이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연구원은 전일 있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비관론을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매파적 발언들로 주식시장 재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결국 시장은 2024년에 금리인하가 있을지에 의문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6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1.3%로 집계되기도 했다.

반대로 25bp 첫 인하 가능성은 18.8%로 나타나며 한달 전 55.2%에서 크게 낮아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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