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유튜브 '신의한수' 고소…"인천 전세사기범 전혀 몰라"

이배운 기자I 2023.05.17 17:38:40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손해배상도 청구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 진실처럼 방송 심히 유감"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출연자들을 고소했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진실인 것처럼 보이게 방송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하며 이날 ‘신의한수’ 출연 기자와 앵커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해당 유튜브 채널은 ‘검찰, 돈봉투 대규모 압수수색! 송영길 전세사기 게이트!’ 제목의 생방송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는 불법 경선자금의 창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범 남모 씨와 송 전 대표가 사실상 한패’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입장문은 “송 전 대표는 전세 사기범 남모씨를 전혀 알지 못하고, 망상지구 개발사업도 알지 못한다”며 “먹사연은 당 대표 경선에서 경선자금의 조달창구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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