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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강동구 "댕댕이·냥냥이 사진 보며 힐링하세요"

양지윤 기자I 2021.10.06 17:22:47

반려동물 사랑축제 개최
내일까지 구청 열린뜰 등에서 사진 전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구청 열린뜰 광장과 제2청사 카페공간에서 ‘유기동물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유기동물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사진=강동구 제공)


열린뜰에 마련된 사진전에는 버려진 유기견들이 강동리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모습, 입양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 그리고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교육 정책 현장의 스토리가 담겼다.

제2청사 카페공간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미우캣보호협회 자원봉사단체가 길냥이 어울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묘의 사진들을 집중 전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 2일 ‘RE:BORN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UCC공모전, 사진 전시회 등 유기동물 입양 가족들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2021. 반려동물 사랑축제’를 개최했다.

10월 4일 세계동물의 날과 반려동물 사랑축제 기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유기동물 UCC 영상공모전에서는 지난 달까지 출품된 19개의 작품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 9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에는 어머니를 여읜 슬픈 두자매의 일상에 유기견 형제 2마리를 입양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의 이야기를 담은 용감단감팀의 ‘가족의 탄생’이, 최우수상에는 떠돌이 개 순돌이에 대한 기록을 담은 ‘떠돌이 개 안순돌’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동물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반려동물 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내일(7일)까지 유기동물 사진전시회가 개최되니, 아직 관람하지 않은 주민들은 구청을 방문하여 관람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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