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KAIST와 인공위성분야 연구개발협력 본격 착수

김영수 기자I 2021.01.20 13:58:09

소형급 인공위성 공동연구개발..인력교류 등 인공위성 분야 연구개발 협력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IG넥스원과 KAIST가 인공위성분야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해 산·학 협력 및 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079550)은 최근 김지찬 대표이사와 KAIST 신성철 총장이 인공위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소형급 인공위성 공동연구개발, 인력교류 등 인공위성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소형위성 1호 형상. (사진=LIG넥스원)
이번 협약 내용은 △인공위성 설계·제작 기술교류, 인력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장비·시설 공동 활용 △신규 인공위성 연구개발사업 공동 발굴 및 사업화 등 인공위성 전반적인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또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 저변 확대를 위해 인공위성분야 기술협력과 인력양성에 대해 장기적인 차원에서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업체로 정밀유도무기, C4I무기체계, 감시정찰체계, 전자전체계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방 안보에 필수적인 영상레이더(SAR), 통신위성 등 연구개발을 통한 상용화를 위해 KAIST와 협력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초소형 군집위성에 적용될 핵심기술과 SAR위성분야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중이며 초고속 기반의 5G·6G 기술을 탑재한 저궤도 소형 통신위성 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는 국내 최초로 국적위성 우리별1호를 개발해 우주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했으며 순수 독자 기술로 차세대 소형위성1, 2호기를 연구개발해 실용화를 진행하는 인공위성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지상망이 지원하지 못하는 통신음영 지역 등을 커버하기 위해 초고속 통신위성의 상용화해 5G·ISL·6G 기반의 우주 인터넷망 구축(NTN : Non-Terrestrial Network)을 위한 선행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두 기관의 협력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국내 위성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 내실있는 인적교류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방 및 상용 인공위성 분야의 성공적인 연구 시너지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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