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포스트 코로나 준비"

경계영 기자I 2020.12.03 15: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신남방정책인 ‘신남방정책플러스’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향후 계획, 연합회 공동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회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은 “잇단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으로 세계 경제가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비즈니스 환경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신남방 진출 방안과 정보를 제공해 기업 활동 위축과 경기 침체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 서명으로 신남방정책이 중대한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달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신남방정책플러스와 관련 7개 이니셔티브를 선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을 설명했다.

신남방정책플러스 전략의 7개 이니셔티브는 △포스트 코로나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및 인적자원개발 지원 △쌍방향 문화교류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기반 구축 △상생형 농어촌 및 도시 인프라 개발 지원 △공동번영의 미래산업 분야 협력 △비전통 안보 분야 협력 등이다.

김남규 무역협회 아중동실장은 “무역협회는 7월 무협-중기부-LG상사 간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BGF리테일과 협약을 맺는 등 동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기업 상생협력 사업과 연합회 소속 협·단체의 전문성을 결합해 동반진출 우수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연합회원과 함께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영주(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 겸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회장이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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