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접종 15일 만에 제 딸이 사망하였습니다.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모더나 접종 후 사망한 딸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지난달 4일 딸이 모더나 1차 접종을 했고, 이로부터 15일 뒤인 10월19일 사망했다”며 “급작스러운 사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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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는 “딸은 지난 2월 사귀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살림을 시작하고 있었다”며 “남편의 직장 문제로 결혼식을 미뤘다가 2022년 4월 결혼식을 하기로 하고 식장도 예약해 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갑자기 떠나버린 우리 딸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다”며 “내 목숨과도 같은 우리 딸을 보내지 못한 채 마음으로 부여잡고 있다. 밝게 웃던 딸의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백신이 딸과 사위, 남은 가족들의 행복을 하루아침에 빼앗아 가버렸다”며 “딸은 이제 겨우 30살이다. 앞길이 창창한 내 아이가 한순간에 떠나버렸다. 부모가 자식을 잃은 이 심정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너무 절망스럽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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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백신으로 사망한 분들 대다수가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내 딸이 인과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해 더욱 속상한 마음”이라며 “건강을 유지하고자 맞은 백신인데, 오히려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 기가 차고 원통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백신 접종을 강권하는 정부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확실한 책임을 보장해주어야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느냐. 아픈 곳 없이 멀쩡하게 잘 살던 내 딸의 죽음이 백신 때문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 때문이란 말이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