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英 총리 집권당 대표서 사임…총리직은 가을까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BBC는 7일(현지시간) ‘파티게이트’에 이어 측근 인사 문제까지 불거지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중으로 보수당 대표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AFP)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보수당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총리직은 올가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보수당 지도부 경선이 열리며 오는 10월에 새 총리가 선출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내려진 기간 중 측근 및 지인들과 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올해 초 드러나며 여론에 뭇매를 맞았다. 이어 최근에는 성 비위 측근 인사 문제로 내각 줄사퇴가 이어지며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