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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설 연휴 앞두고 항공 순찰…"교통 관리대책 점검"

손의연 기자I 2024.02.06 16:00:00

암행순찰차와 헬기 활용해 단속 실시
위험구간에 가시적 거점 근무와 순찰 활동
"안전띠 착용·여유 있는 운전 당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를 찾아 설 명절 귀성·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경부선, 영동선 등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를 찾아 설 명절 귀성·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경부선, 영동선 등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사진=경찰청)


윤 청장은 연휴 기간 근무 예정인 고속도로순찰대원들과 함께 헬기를 이용해 항공 순찰도 실시하였다. 항공 순찰은 도로의 연결 관계와 교통 흐름을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해 연휴 교통관리에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설 연휴 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고속도로 위험구간에 가시적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암행순찰차와 헬기를 활용한 지공입체 단속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안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고속도로순찰대 순찰·거점 추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자료를 빅데이터 플랫폼(표준분석모델)에 입력해 도로 구간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순찰차 위치를 선정·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전날인 8일 오전 7시부터 대체 휴무일의 이튿날인 13일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연장 운영하는 등 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세심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꼭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가족 단위의 이동인 만큼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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