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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무증상자 쌓이면 순간 대폭발 일어날수도

이지현 기자I 2020.04.10 15:09:0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발생자 수가 줄어들어도 무증상 전파자가 쌓이면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5일간 신규 확진자가 50명 안팎으로 줄었고 이날은 20명대로 내려앉았다. 국내 상황이 바이러스 소강 국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자 방역 당국은 아직은 이르다고 본 것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무증상, 경증의 감염자들이 지역사회 내에 쌓이게 되면 어느 순간 대폭발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대규모의 유행을 일으킬 수도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했던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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