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공단이사장,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점검

김소연 기자I 2020.12.04 16:03:25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사망사고 방지 안전점검 실시
박두용 이사장, 인천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 찾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일 인천광역시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일 인천광역시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 이사장이 개구부를 살피고 있다. 안전공단 제공.
박 이사장과 점검반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 발판, 안전난간 설치 상태 등과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여부를 점검했다. 또 화재 사고예방을 위해 가연물 격라제거 여부와 화재예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중점 살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옥외작업과 신체활동 저하로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 난방기구와 용접작업에 따른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다. 콘크리트 보온양생에 따른 질식사고와 콘크리트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방동제를 사용할 때 음용사고 발생 위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동절기(12월~2월) 건설현장에서는 120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매년 평균 128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공단 점검반은 점검 후 추위예방을 위한 핫팩을 전달하고 노동자 건강보호 및 협력업체 노동자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했다.

박 이사장은 “사업주는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등을 바르게 설치·점검하고, 노동자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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