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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시 비소식…한낮 17도[내일날씨]

황병서 기자I 2024.03.27 17:00:00

아침 최저 5~11도·낮 최고 11~17도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 미세먼지 ‘좋음’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8일인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4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 동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전남 동부 5~20㎜ △광주·전남 서부·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10~40㎜ △경남내륙·경북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20㎜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제외) 5~10㎜ △제주도 10~40㎜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1도, 낮 최고 기온은 11~17도 사이가 되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남부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동해상과 남해 동부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서는 높은 물결로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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