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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을 통한 ZOOM 웨비나 방식으로 실시한 설명회는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연구원·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는 해건협의 글로벌 건설시장 현황과 전망,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동향 및 시장전망, 지역·국가별 진출전략과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 수주지원 정책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IHS Markit에 따르면, 2022년도 세계 건설시장은 13조9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성장률은 아프리카(13.4%), 중남미(9.7%), 아시아 및 중동(각각 8.5%) 등의 순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06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우리 해외건설은 세계 건설시장의 회복과 함께 올해에도 회복세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미-중 갈등 및 인플레 압박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시장 상황이 낙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고려해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힘을 합친다면 수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각국 정부의 재정여력 축소로 금융조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과 수주외교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