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정전략회의에서“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더위로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인명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경로당 532곳의 냉방기 상태 등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노약자들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기흥구에선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709명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주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2회 이상 음료를 미수령하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수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시 농작물 관리요령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고 예찰을 강화했다. 축산 농가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오는 8월31일까지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백 시장은 “땀이 절로 흐르는 날씨에 방역복을 입고 방역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비롯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