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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예람 중사 특검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 실시

이배운 기자I 2022.06.30 15:56:54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 압수수색중
사망사건 관련 수사 디지털 자료 확보 나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국방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 앞에서 안미영 특검팀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특검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를 압수수색 중이다. 안 특검은 국방부 검찰단이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중 확보했던 디지털 자료들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안 특검은 지난 28일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안 특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 수사, 2차 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 특검은 초동 부실수사를 한 군검찰 담당자와 지휘부, 2차 가해 여부 수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1차 수사 기간인 8월 15일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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