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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약 30분 만에 진압됐지만, 컨테이너 내부에서 A씨(64)와 그가 키우던 반려견 10여 마리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컨테이너 2개를 결합해 주거용으로 사용하며 반려견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으로부터 컨테이너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A씨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반려견 20여 마리를 키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