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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예방체계 갖춰라’…행안부, 사이버보안관제 센터 개소

송이라 기자I 2019.05.02 12:00:00

내부망·유해트래픽 등 위험성 분석 역할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정부가 사이버보안에 대비해 사전 예방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직을 구성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행정안전부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는 본부, 소속기관(7개), 산하기관(8개)의 내부망과 인터넷망의 유해트래픽 및 악성코드 등의 위험성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침해사고가 예상될 경우 조기 경보 발령 및 침입을 차단함으로써 정보시스템과 업무용컴퓨터에 대한 피해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확대를 통해 신속한 대응조치와 범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해서도 공동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날로 지능화되는 해킹,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부터 정부의 서비스 및 업무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이버 모의해킹 훈련 등을 추진하여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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