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개통 100일…중앙선 열차 이용객 22%↑

정두리 기자I 2021.04.13 16:00:11

역간 소요시간 대폭 줄어…청량리∼안동 2시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올해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390명을 태우고 32만324㎞를 달렸다고 13일 밝혔다.

KTX-이음. (사진=코레일)
중앙선 전체 열차 하루 평균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583명에서 개통 후 4366명으로 22% 늘었다. 역별 하루 평균 승객은 청량리역 832명, 안동역 563명, 제천역 294명 순으로 늘었다. 중부내륙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KTX-이음은 중장거리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를 출발해 종착역인 안동까지 가는 승객이 가장 많고 원주, 제천 구간을 합치면 일평균 1707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KTX-이음이 개통 100일 만에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는 역간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X-이음은 기존에 4시간가량 걸리던 청량리∼안동 운행 시간을 절반인 2시간으로 줄였다. 청량리에서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KTX-이음 승객들은 기존 고속열차보다 많이 개선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SNS에 올라온 의견을 보면 좌석과 통로가 기존 고속열차보다 넓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고, 개별 조망 창을 갖춰 비행기를 타는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모든 좌석에 설치한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와 USB 포트, 전원 콘센트도 반응이 좋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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