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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후 학생 1413명 확진…전국 학교 99% 등교수업

신하영 기자I 2021.04.08 15:41:15

교육부 “전국 학교 중 99.2%서 등교수업 실시 중”
개학 후 학생 1413명 양성. 교직원은 199명 확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달 2일 개학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수가 1413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199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첫 등교를 한 1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입학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육분야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 2만512개교 중 99.2%(2만354개교)가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08개교는 확진자 발생 등 감염 위험으로 등교수업을 미루거나 조정했다. 학교장 결정에 따라 재량휴업을 실시한 학교는 50개교다.

지역별로 등교수업을 조정한 학교는 서울이 2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8곳, 부산 13곳, 대전 12곳, 충남·전북 각 7곳 순이다.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지난 7일에는 서울·부산에서 투표장으로 사용된 1044개교가 휴업했다.

재보선 여파로 등교 학생 비율은 하락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기준 등교한 학생은 전체(593만6211명)의 67.7%(401만9816명)에 그쳤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등교비율(74%)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3만8212명이다. 이 가운데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9448명이다. 나머지 2만8764명은 자가진단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못했다.

최근 1주일(1~7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47.9명, 교직원은 7.1명이다. 대학생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19.1명이 확진됐다. 신학기 들어 학생 감염률은 10만명 당 3.49명으로 전체 인구의 5.84명보다 낮았다. 전체 학교 중 학교 내 전파가 발생한 학교는 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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