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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가스분사기 공동구매 진행…호신용품업체와 협약

성주원 기자I 2022.07.07 16:53:11

회원의 안전 확보 위해 호신용품 공동구매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호신용품(가스분가기)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호신용품 업체인 금성산업공사 및 금융안전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9일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에 대응해 마련 중인 회원 안전 자구노력 중 하나로 호신용품 공동구매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방화테러 사건 직후 협회가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과반수의 회원이 가스분사기 등 호신용품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협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가스분사기 공동구매 진행을 대행하고, 업체 측은 특가 혜택 제공, 소지허가 신청 대행, 구매 용품 유지 보수 업무 협력 등 상호간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피해자 지원은 물론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등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행위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 마련과 사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순(왼쪽부터) 금융안전관리공사 대표와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진연창 금성산업공사 대표가 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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