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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표 회계학회장 “상호협력으로 회계 정보 질 높여야”

이명철 기자I 2019.05.21 14:47:26

원칙중심 회계 세미나 “각 부문 노력·협력 필수”

조성표(단상 위) 한국회계학회장이 20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이광수 기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상호 신뢰에 기초한 협력 관계로 적절한 기업보고와 공시가 이뤄져 회계 정보의 질을 향상해야 한다.”

조성표 한국회계학회장은 21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원칙중심 회계 종합(5차) 특별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원칙중심 회계기준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각 부문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칙중심인 국제회계기준(IFRS)은 지난 2011년 회계의 국제 신인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조성표 학회장은 “전통적으로 규정 중심의 국내 법체계에서 원칙중심은 낯선 개념이었고 아직도 학습 중”이라며 “원칙중심 회계 구현 방안 세미나를 통해 부문간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원칙중심 회계기준의 구현을 위해서는 복수의 대안을 인정하고 전문가들의 논리적인 의견을 존중한 환경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 외부 감사인, 감독당국, 학계 등 각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기업은 고품질의 회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경영진의 관심이 필수로 외부 감사인은 높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감독당국은 사전 예방적 회계 감독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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