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연금 7월 수익률 3.56%…회복세

조해영 기자I 2020.09.28 14:31:24

국민연금 7월 잠정 운용수익률 3.56%
누적수익률 5.62%…적립금 776조5000억원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3.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 자산에서 국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국민연금은 연초 주식시장 폭락의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회복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잠정 운용수익률이 3.56%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국민연금)
수익률은 올해 3월 주식시장 폭락 등으로 1분기에는 마이너스 6.08%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상반기 0.50%로 플러스 회복한 데 이어 7월 말 기준으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4.64% △해외주식 2.42% △국내채권 2.84% △해외채권 8.64% △대체투자 4.85% 등이다.


국내와 해외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연초 약세를 보였지만 백신 개발 기대감과 글로벌 주요 국가의 경기 부양책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경제 환경의 개선 전망과 기업 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로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7월 말 연초 대비 2.35%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역시 같은 기간 2.90% 상승했다.

채권은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하락했다. 이 때문에 평가이익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이 늘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6월 말 대비 수익률이 상승했다.

대체투자 자산의 7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연말 기준으로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한편 7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776조6000억원으로 6월 말(752조2000억원)보다 14조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62%, 누적 수익금은 39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적립금 가운데 국내채권이 325조92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2.0%)을 차지하고 국내주식(140조9820억원)과 해외주식(177조1400억원)이 각각 18.2%, 22.8%를 차지한다. 이밖에 대체투자가 91조3040억원으로 11.8%, 해외채권이 38조2820억원으로 4.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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