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문암장학재단, 부산경찰청과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사업 협약

김재은 기자I 2021.09.15 15:44:0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은 14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어린이재단과 함께 부산경찰청 7층 청장 접견실에서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좌로부터 우성만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 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사진=아이에스동서)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각종 범죄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경찰청과 문암장학문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진행 배경에는 지난해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아동관련 범죄의 증가로 위기에 처한 아동들이 많다는 인식과 함께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도착한 범죄피해가정 부모인 A씨의 편지가 계기가 됐다. 올 초부터 문암장학문화재단과 부산경찰청 피해자보호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사업 진행을 위해 협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경찰청은 아동학대나 범죄피해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발견과 구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지원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사업비 후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심의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문암장학문화재단에서는 5500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우성만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는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 돕겠다”고 뜻을 전했다.

더불어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협약식에서 “범죄피해 아동들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범죄피해 아동을 보호·지원하는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장학재단, 기업이 참여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에스동서와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다양한 계층의 인재발굴을 위한 산업인재 육성사업 등을 위해 장기적인 후원에 힘쓰며 지금까지 1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경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서울시와 함께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서울시 민관협력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 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 회장은 최근 장기간 침체돼 있는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지난 7월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약 10여년간 376억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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