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호텔, ‘불멍 패키지’ 스위트룸 패키지 판매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이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스위트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모닥불 캠핑 감성을 접목한 ‘불멍 패키지’를 30일 선뵀다.

플라자호텔 스위트 객실에 설치된 전기 벽난로(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코로나19 확산 이후 SNS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 불멍은 ‘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의 줄임말이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불을 멍하니 바라보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방법이 된 것이다.

이번 패키지는 ‘서울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모닥불 캠핑’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광화문, 덕수궁, 시청광장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 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룸 서비스로 와인을 제공하며, 호텔 셰프가 구성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클럽라운지 혜택도 포함돼 고객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즐기는 연말연시와 달리 소중한 사람들과 안전하고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호텔 객실이라는 안전한 공간에 야외 모닥불 캠핑 콘셉트를 접목한 실내 불멍 개념의 새로운 휴식 형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위트 객실에서 모닥불 캠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불멍 패키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플라자 호텔 대표번호로 예약하면 된다. 가격은 38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이다. 플라자 호텔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