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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건설기술연구원장 취임 “정부출연기관 책임 다할 것”

김미영 기자I 2021.04.12 16:15:33

공채 출신 첫 원장…3년 임기
“국민에게 인정받는 연구원 만들겠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에 김병석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12일 경기도 일산의 건설연 본관 3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이슈해결을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건설연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보다 한 단계 도약해 국민에게 인정받고, 직원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건설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사진=건설연)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입사한 후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연구본부장, SOC성능연구소장, 기반시설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구조연구부장, 구조시스템그룹장, 구조연구실장을 역임했다. 공채 출신으로는 첫 원장이다.

대외적으로는 국회 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미래기술위원회 위원, 한국토목학회 부회장,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국가표준실무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20년, 2011년, ’2006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건설연을 비롯한 4개 출연연의 기관장 선임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김병석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병석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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