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흐름에서 국내 증시가 여전히 하락 국면임을 감안할 때 반등 시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거래대금을 통해 가능할 수 있는데, 전일 급락 국면에서 코스피 거래대금은 19조원을 넘었는데, 오늘은 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10조원을 하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오미크론 이슈에 국내 증시는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52억원, 기관인 7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4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437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통신장비가 3.91%, 기타제조가 3.61% 올랐다. 반도체, 출판·매체복제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등 그간 상승 폭이 컸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도 0.83%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와 씨젠(096530)은 각각 6%, 8%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6270만주, 거래대금은 11조954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포함 1192개 종목이 올랐고 213개 종목은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