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의사협회' 경찰, 3·1절 연휴 대규모 집회에 엄정대응

손의연 기자I 2024.02.29 16:00:00

134개 부대, 총 8000명 배치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 삼일절 연휴에 자유통일당·대한의사협회 등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시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3·1절 대규모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청)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3·1절 대규모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3월 1일 80개 부대, 3일 54개 부대 등 총 8000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 차로를 점검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가 일어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법 집행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혼잡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당일에는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하고, 현장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규모 인원이 참석함에 따라 교통소통·소음관리에 중점을 둬 관리하고, 불법행위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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