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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시설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해 달라"

윤종성 기자I 2021.02.04 11:30:01

세제 감면· 소비할인권 규모 확대 요구
김정배 차관, 설 앞두고 유원시설 점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정배 2차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공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원시설 현장을 살폈다고 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캐슬
김 차관은 이날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및 출입명부 작성, 주기적 예방수칙 안내 등 유원시설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유원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2.5단계)에 따라 수용가능인원의 3분의 1(수도권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로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이날 업계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신규 지정,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100% 지원, 재산세· 교통유발부담금 등 세제 감면, 방역비용 지원, 유원시설 소비할인권 규모 확대 등의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 차관은 “고용 유지를 위해 유원시설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그간의 집합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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